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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라남도가 2025년 친환경농업 육성을 위해 70억 원 규모의 저금리 융자 지원에 나선다.
전라남도는 내년 1월 10일까지 친환경농업 실천 농업인과 법인, 생산자단체, 유통업체를 대상으로 친환경농업육성기금 신청을 받는다고 밝혔다.
이번 융자 지원은 연 이자율 1%로, 전남에 1년 이상 거주하면서 친환경농업을 실천하는 농업인과 단체가 신청할 수 있다. 융자 한도는 개인 1억 원, 법인 5억 원, 유통업체 10억 원이다.
지원 자금은 운영자금과 시설자금으로 나뉜다. 운영자금은 친환경 농산물 원료 구입비, 포장재 제작비, 판매장 임차료 등에 사용할 수 있다. 시설자금은 육묘장·저온저장고·가공시설 등의 설치나 증축 비용을 지원한다.
상환 조건은 자금 용도에 따라 차등 적용된다. 운영자금은 2년 거치 후 3년간 나눠 갚으면 되고, 시설자금은 2년 거치 후 6년간 분할 상환한다. 과수 농가의 경우 수익 발생이 늦은 점을 고려해 3년 거치 후 7년 동안 나눠 갚을 수 있다.
신청을 희망하는 농업인은 거주지 읍면동 주민센터에서 신청서와 사업계획서를 제출하면 된다. 전남도는 서류심사를 거쳐 1월 말까지 지원 대상자를 확정할 예정이다.
선호성 기자 opennews@openmedia.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