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암군이 7월 정기분 재산세를 부과하고 납부를 당부했다.

영암군은 2만 3,000건에 대해 총 73억 원의 재산세를 부과했으며, 납부 기한은 7월 말까지다.

재산세는 매년 6월 1일 기준으로 주택, 토지, 건축물 등의 소유자에게 7월과 9월에 부과되는 지방세다. 7월에는 주택 재산세의 50%, 건축물, 선박, 항공기에 대한 재산세가 부과되며, 9월에는 토지와 나머지 주택 재산세 50%가 부과된다. 단, 주택 재산세액이 20만 원 이하인 경우 7월에 전액 부과된다.

올해부터는 주택 소유자의 재산세 부담을 경감하는 제도가 시행되고 있다. ‘주택 재산세 과세표준 상한제’를 통해 주택 과세표준 상승폭을 전년 대비 5% 수준으로 제한하며, 1가구 1주택에 대한 공정시장가액 비율도 60%에서 하향 조정된다. 주택 공시가격이 3억 원 이하인 경우 최대 43%까지 낮아진다.

재산세 납부는 고지서를 통한 우편 납부 외에도 ‘지방세입계좌’ 서비스, 위택스, ARS(142211), 인터넷지로, 자동이체 등 다양한 방법으로 가능하다. 또한 전국 금융기관의 현금자동입출금기(CD/ATM)에서는 고지서 없이 신용카드나 통장으로도 납부할 수 있다.

영암군 관계자는 “재산세는 영암군 지역발전을 위한 소중한 자주재원이다. 기한 내에 반드시 납부바란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