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암군농업기술센터, 여름 장마철 무화과 역병 예방 당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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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암군농업기술센터, 여름 장마철 무화과 역병 예방 당부
  • 입력 : 2024. 06.25(화) 16:27
  • 선호성 기자

영암군농업기술센터는 여름 장마 기간 무화과 역병 발생이 우려됨에 따라 농가에 예방법을 제시하고 주의를 당부했다.

무화과 재배에서 가장 큰 어려움은 장마로 인해 비가 오는 날이 이어질 때 발생하는 역병이다. 일단 발병하면 치료가 쉽지 않기 때문이다. 따라서 예방이 무엇보다 중요하다.

역병은 토양과 가까운 아래쪽 과일에 빗물이 튀면서 감염되기 시작하고, 감염된 과일에는 하얀 곰팡이가 피어나 점점 위쪽 과일로 번진다.

영암군농업기술센터는 역병에 감염된 부분을 발견하는 즉시 제거하고, 아인산염 1,000ppm을 10일 간격으로 2회 살포하면 방제할 수 있다고 설명했다. 또한, 가까운 과수원과 함께 방제하는 것이 더욱 효과적이라고 덧붙였다.

등록된 방제 약제로는 디메토모르프 수화제, 메탈락실 수화제, 사이아조파미드 액상수화제, 아족시스트로빈 액상수화제 등이 있다.

군 농업기술센터 관계자는 “비가 오기 전에 방제하는 것이 중요하지만, 방제하지 못한 경우에는 비가 그친 후 24시간 이내에 방제해야 한다”며 농가의 주의를 당부했다.
선호성 기자 opennews@openmedi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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