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영암 구림전통마을

전라남도는 ‘머무르고 싶은 그곳, 전남 스테이’라는 주제로 영암 구림전통마을을 2월 이달의 추천관광지로 선정했다.

월출산 서쪽 자락에 위치한 이 마을은 삼한시대부터 이어져 온 살아있는 역사를 자랑하며, 그 풍경은 방문객들에게 고요하고 평온한 휴식을 제공한다.

구림전통마을은 황토돌담 골목길과 고목나무, 오래된 정자 등이 자연스럽게 어우러져 있어, 방문객들에게는 마치 시간 여행을 하는 듯한 독특한 느낌을 준다.

마을 안쪽에는 대나무를 엮고 황토를 발라 지은 한옥민박 15채가 자리 잡고 있어, 한옥의 정겨운 분위기를 만끽하며 여유로운 시간을 보낼 수 있는 기회를 제공한다.

여기에 더해, 마을에서는 황토를 직접 빚어 컵, 접시 등을 만들어볼 수 있는 ‘영암도기박물관’ 그리고 자연경관이 아름다운 ‘월출산국립공원’ 등에서 영암의 기와 문화를 제대로 느낄 수 있는 체험 기회를 제공한다.

이밖에 전남도는 고흥 능가사 템플스테이, 담양 창평 삼지내마을, 장흥 수문 오토캠핑장 등도 2월 이달의 추천관광지로 함께 선정했다.

주순선 전남도 관광체육국장은 “전남은 한반도 서남부에 위치하고 있어 산과 바다가 어우러진 풍광이 아름다운 곳”이라며, “하루 이상 여유를 가지고 머물며 전남의 매력을 흠뻑 느껴보길 바란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