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새단장한 영암 성기동 관광지

전남도는 최근 지정된 관광지와 관광특구 총 29개소를 점검하며, 이 중 노후화가 진행된 관광지를 중심으로 시설개선 및 재생 사업을 추진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이는 관광객들이 즐길 수 있는 볼거리와 최신 관광 트렌드에 맞춰 관광지를 개선한다는 취지다.

시군 공모를 통해 선정된 노후 관광지 3개소는 화장실, 주차장 등의 기본 시설을 정비하고, 가족이 함께 즐길 수 있는 콘텐츠를 보강해 다시 찾고 싶은 관광지로 새롭게 탈바꿈할 계획이다.

이를 위해 도는 개소당 최대 20억원(도와 시군 각각 50%)의 예산을 지원한다.

아울러, 관광전문가로 구성된 평가위원회를 통해 제출된 개선 사업 계획서를 심사하며, 현장을 직접 찾아 사업의 실현 가능성 등을 검토할 예정이다.

전남도는 이전에도 2018년부터 2023년까지 총 243억 원을 투입해 14개소의 노후 관광지를 개선하는 사업을 진행한 바 있다.

이석호 전남도 관광개발과장은 “앞으로 시군과 협조해 더 많은 예산을 확보하고, 민간투자를 유치해 노후 관광지가 다시 활성화되도록 노력하겠다”고 전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