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암군이 사회적거리두기 전면 해제 이후 첫 추석 명절을 맞이해, 코로나19 감염 재확산 방지를 위해 추석 연휴 기간 대비 선별진료소, 원스톱 의료기관 운영 등 적극 대응에 나선다고 밝혔다.

군은 하계휴가와 광복절 연휴 등 영향으로 늘어나던 코로나19 감염 확산세가 감소세로 돌아섰으나 추석 연휴 지역 간 이동과 대면 접촉 증가로 재확산 우려가 있어 대책을 마련키로 했다.

이에 따라 명절을 앞두고 대규모 이동으로 인한 지역사회 감염병 확산을 선제적으로 차단하고 조기 환자 발견을 위해 연휴 기간 선별진료소(군 보건소)를 운영한다. 운영시간은 오전 9시부터 오후 6시이며, 고위험군을 대상으로 PCR검사를 진행한다.

이와 별도로 전라남도에서는 고속도로 휴게소에 임시선별검사소를 설치하고 연휴 기간 고위험군 여부와 관계없이 무료 PCR 검사를 지원한다.

또 군은 코로나19 환자 및 유증상자에 대한 진료공백이 발생하지 않도록 진단에서부터 진료, 먹는 치료제 처방까지 가능한 원스톱 의료기관 5개소를 포함 호흡기환자 진료센터 13개소를 운영한다.

또한 이와 연계된 코로나19 먹는 치료제 담당약국 5개소 및 당번 약국 11개소도 함께 운영한다. 자세한 운영 일정은 영암군보건소 홈페이지에서 확인할 수 있다.

이외에도 65세 이상 기저질환자와 홀몸어르신 재택치료자를 대상으로 매일 건강모니터링을 실시하고, 장애인 시설 등 감염취약시설 비상 연락망을 구축하며, 코로나19 취약계층 방역지원에도 총력을 기할 계획이다.

특히 연휴 기간 비상방역전담반을 운영해 ▲코로나19 전화상담 및 병원 연계 등 재택치료자 관리 ▲해외입국자 관리 등을 실시한다. 기타 궁금한 사항은 영암군보건소 감염병대응팀으로 문의하면 된다.

군 보건소 관계자는 “추석 대비 철저한 의료대응체계 구축으로 코로나19 환자 발생 시 신속 대응을 통해 군민들이 안전하고 건강한 명절을 보낼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며 “마스크 착용과 손씻기, 주기적인 환기 등 생활 속 개인방역 수칙을 준수해 주실 것을 당부드린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