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 9월 2일 학산면 덕수마을 故백흥운 씨의 아들 백용현 씨가 추석을 맞아 지역 독거노인, 저소득층 등 경제적으로 어렵고 소외된 주민들에게 햅쌀을 기부해 훈훈한 감동을 주고 있다.

햅쌀 전달식은 학산면사무소 앞에서 협의체 위원들을 포함해 이뤄졌으며 이날 전달된 햅쌀(10kg)의 양은 총 200포로 학산면 협의체 위원들을 통해 대상자들에게 전달했다.

또한, 이날에는 관내 독거 어르신 및 저소득층 10세대를 대상으로 사랑의 반찬 나누기 사업도 추진했다. 협의체 위원들은 동그랑땡 등 밑반찬 6가지와 국을 각 가정에 전달하며 어르신들의 영양결핍 해소를 위해 노력하고 안부 살피기를 통한 정서적 지원, 애로사항 확인 등 이웃사랑을 실천했다.

백 씨는 “올해 첫 수확한 햅쌀로 이웃사랑을 실천할 수 있어 너무 기쁘다”며 “코로나 시국에 어렵고 소외된 이웃들이 따뜻한 밥 한 그릇으로 풍요로운 추석 명절을 보냈으면 좋겠다”고 전했다.

박영하·임윤식 공동위원장은 “따뜻한 학산면이 될 수 있도록 봉사해주신 위원들에게 깊은 감사를 드리며 홀로 지내며 식사 해결에 어려움을 겪는 분들에게 작게나마 도움을 줄 수 있어서 기쁘다”면서 “앞으로도 민관협력을 통해 지역사회 내 복지사각지대 발굴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