보건복지부 공공심야약국 시범사업 약국으로 영암군에서 으뜸약국(영암읍 소재)이 선정됐다.

대한약사회는 지난달 17일 인구 10만명 이하 지역에 운영되는 비도심형 공공심야약국 선정 명단을 발표했다.

경기·강원·충북·충남·전북·전남·경북·경남 인구 10만명 이하 시·군에 총 8곳의 약국이 지정됐다.

전남에서는 영암군 으뜸약국(약사 김경배)이 여기에 포함됐다.

공공심야약국은 심야·공휴일 등 취약시간대 국민의 의약품 접근성 보장뿐만 아니라 안전 사용을 위해 연중무휴 밤 10시부터 새벽 1시까지 약국을 운영하는 제도이다.

정부 예산으로 운영을 지원하는 공공심야약국 시범사업은 7월 1일부터 12월 31일까지 진행된다.

특히 공공심야약국은 이용 만족도가 높아 공공보건의료 체계의 일환으로 필요성이 커지고 있으며, 이번 영암군 으뜸약국 선정은 올해 말까지 시행되는 시범사업이다.

이번 공공심야약국 운영으로 의료 취약시간대인 휴일을 비롯해 심야 시간대에도 지역 주민이 의약품 구매에 겪는 불편이 줄어들게 될 것으로 기대된다.

상비약을 파는 일반 편의점과 달리 공공심야약국에 상주하는 약사에게 복약지도와 상담도 받을 수 있다.

이용을 원하는 주민은 전화(061-471-7684)로 상담하거나, 직접 방문하면 된다.

으뜸약국은 영암공설운동장 건너편, 큰 도로가에 위치하고 있다.

군보건소 관계자는 "공공심야약국 운영은 영암군민의 심야시간대 약품 구매에 따른 불편을 최소화할 수 있고, 의약품 오남용 예방과 안전한 투약에 큰 도움이 될 것󰡓이라며 “심야 시간에만 운영하는 특성상 약국 휴게시간이 있으므로 방문 전 운영시간을 반드시 확인할 것”을 당부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