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암교육지원청(교육장 최광표)은 영암군육상연맹과 공동 주관해 지난 8일 영암종합운동장에서 초등학교 13교 217명과 중학교 7교 115명의 학생들이 참여한 2022. 교육장배 학년별 육상경기대회를 개최했다.

특히 지난 2년간 코로나19 상황으로 인해 추진되지 못하다가 3년만에 대면으로 개최된 체육행사라 그 의미가 더했다.

이번 대회는 초·중·학년·학교급을 나눠 80m, 100m, 400m·800m 계주 등 트랙 5종과 포환던지기, 원반던지기, 창던지기 투척 3종, 멀리뛰기, 높이뛰기 필드 2종으로 총 10종의 육상 종목으로 진행됐다.

경기 결과에 따라 종목별 기록 우수자는 9월에 추진될 제32기 교육감기 학년별 육상경기대회 영암 대표로 출전할 예정이다.

또한, 올해 대회는 종목별 개인 시상뿐만 아니라 학교급별 종합우승을 시상함으로써 더 많은 학생(학교)이 참여할 수 있도록 해 학교체육 활성화에도 기여하는 바가 컸다.

이번 대회에 참가한 영암초의 한 학생은 “코로나로 인해 저의 기량을 보여줄 수 있는 대회가 열리지 못해 너무 아쉬웠는데 이번 대회를 통해 맘껏 기량을 보여줄 수 있어서 넘 기쁘고 뿌듯했다”며, “더욱 노력해 다음 대회에는 지금보다 더 발전된 모습, 더 좋은 결과로 보여주고 싶다”고 말했다.

최광표 교육장은 “3년만에 개최된 육상경기대회가 학생들의 부상 없이 안전하게 마무리돼 감사한다. 이번 학년별 육상경기 대회는 학교체육 활성화를 위한 첫발이 된 것 같다. 이후 스포츠 클럽대회, 주말 리그 등 학생들이 건강한 스포츠맨십을 발휘할 수 있는 대회를 추진 계획하고 있다. 이런 행사들을 통해 학생들의 몸과 마음이 건강하게 성장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할 것”이라고 전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