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류기봉 과장을 비롯한 환경보전과 직원들

영암군에서는 최근 사회적 문제로 인식되는 미세먼지와 지구온난화 등에 대비해 다양한 친환경 정책 추진과 환경보호에 대한 군민 참여분위기를 조성해 나가고, 환경 오염 및 훼손에 대해서는 지도·단속을 강화해 저탄소 녹색성장 실현과 청정영암 만들기에 전력을 다하고 있다.

민·관의 자발적인 청소체계 구축으로 ‘깨끗한 영암’ 만들기

주요 도로변·공한지·하천변 등에 방치된 불법투기쓰레기를 집중 수거해 깨끗한 생활환경 조성으로 군민의 삶의 질 개선은 물론 영암군을 찾는 관광객들에게 ‘청정 영암’의 이미지를 심어주기 위해 총력을 기울일 방침이다.

민·관이 자발적으로 참여하는 청소시스템을 구축해 매월 1회 ‘군민 대청소의 날’을 운영하고 있으며, 불법투기쓰레기 발생을 사전 차단하기 위해 감시카메라 및 경고판의 설치를 확대해 나갈 계획이다.

또한, 일회용품 사용 자제하기, 불필요한 전등끄기, 친환경제품 사용하기 등 주민밀착형 환경운동을 전개해 사람과 자연을 생각하는 친환경적 실천의 중요성을 알리고, 청소차량의 통합 운영·관리로 생활폐기물을 적기 수거함으로써 주민불편 해소에 노력하고 있다.

‘2030 온실가스 감축’ 목표 달성과 ‘2050 탄소중립’ 이행기반 마련

기후 변화로 인한 온실가스 감축을 위해 ‘2030 온실가스 감축’ 목표 달성과 ‘2050 탄소중립’ 실천을 위해 연차별, 부문별 대응 방안을 추진해 나갈 방침이다.

각 부문 별로는 수송 부문의 친환경 자동차 보급, 폐기물 부문의 배출원별 감량화 및 재활용 강화, 건물 부문의 환경기초시설 탄소중립프로그램을 통한 신재생에너지 설치시설 확대, 공공부문의 온실가스 감축 목표관리제 운영 등을 통해, 에너지 사용량 감축 및 에너지원 변화에 주력하고 있다.

그 외에도 탄소포인트·자동차 탄소포인트제도를 운영해 생활 속에서 에너지를 절감한 군민들에게 인센티브를 제공하고 있으며, 가정·상가·학교 등의 온실가스 진단 컨설팅을 통해 기후위기에 대한 공감대를 형성하고 온실가스 감축 실천을 유도해 영암군의 2050 탄소중립 실현을 앞당겨 나간다는 방침이다.

환경개선부담금 및 영산강 수질개선총량관리제 효율적 운영

환경오염물질을 다량 배출하는 경유자동차를 대상으로 환경개선부담금을 부과·징수해 환경개선사업에 필요한 투자재원 확보에 노력하고 있다.

2022년 1분기에는 환경개선부담금 정기분 6260건, 1억7900만원을 부과했으며, 현재까지 4000건, 1억1500만원을 징수했다.

이 외에도 납부자를 위한 다양한 편의를 제공하기 위해 환경개선부담금 연납할인, 위택스 및 가상계좌 간편납부 등을 추진해 민원을 해소하고 징수율을 제고해 나가고 있다.

2008년 8월부터 영산강·섬진강수계 수질오염총량관리제가 본격적으로 시행됨에 따라 개발사업으로 인한 오염물질 발생 예측량을 조사해 사업장별 배출량을 설정·관리하고, 오염물질 저감을 위한 환경기초시설을 확충함으로써 영산강 수질을 보전하고 환경의 지속가능성을 향상시키는 데 만전을 기하고 있으며 매년 수질오염 총량관리 이행평가와 모니터링을 실시해 수질관리에 주력하고 있다.

야생동물에 의한 농작물 피해예방으로 농가피해 최소화

매년 야생동물들의 개체 수 증가에 따라 발생이 예상되는 야생동물로부터의 농작물 피해를 사전에 방비할 수 있도록 전기울타리, 철망울타리, 그물망, 조류퇴치기 등 적절한 농작물 피해방지 시설을 지원하고 있으나, 야생동물(멧돼지, 고라니, 까치 등)에 의한 농작물 피해가 지속됨에 따라 야생동물 피해방지단 24명을 구성·운영, 야생동물 포획활동을 강화해 인적·물적 피해를 최소화하고 농가 경영안정에 최선을 다하고 있다.

환경오염행위 지도단속 강화로 쾌적한 생활환경 조성

환경오염물질 배출업소에서 발생하는 환경오염물질의 효율적인 관리를 위해 환경오염물질 배출사업장 총 4800여 개소를 대상으로 정기 및 수시점검을 실시해 환경오염행위를 철저히 단속하는 등 환경민원 해결에 주력한다.

또한 폐기물 불법투기를 근절하기 위해 대불국가산업단지 및 상습투기지역에 대한 집중단속을 실시해 폐기물 불법투기로 적발된 자에게는 고발 및 엄중처벌 할 계획이며, 영산강유역환경청·전라남도와 합동단속을 실시해 고의 및 상습적인 환경 위반업소에 대해서는 관련법에 따라 조처를 할 예정이다.

폐기물 불법투기와 같은 환경오염행위를 사전에 방비하고자 환경감시원을 투입해 감시활동을 강화하고, 환경오염행위 발생 시 신속한 대응 및 처리를 위해 환경민원 대응체계를 구축·운영하는 등 쾌적한 생활환경 조성에 앞장서고 있다.

대기관리권역 지정에 따른 대기질 개선 시책 및 지원사업 추진

2020년 4월부터 대기오염이 심하거나 오염물질 발생이 많은 지역을 ‘대기관리권역’으로 지정·관리하는 「대기관리권역의 대기환경개선에 관한 특별법」 시행으로, 영암군이 미세먼지농도 상위 30%에 해당해 인근 목포시, 나주시와 함께 대기관리권역으로 지정됐다.

이에 따라, 올해 군은 미세먼지 저감을 위한 대기질 개선사업에 63억2800만원의 예산을 확보해 군민들에게 지원한다.

주요 사업으로는 발생하는 미세먼지 발생량을 줄이기 위한 친환경 보일러 보급사업 80대 1400만원, 노후 경유차량 조기폐차 지원 841대 13억4600만원, DPF(매연저감장치) 부착지원 105대 3억4700만원, 건설기계 엔진교체 지원 25대 4억1200만원을 추진하고 있다.

또한, 청정연료를 사용하는 전기 승용차·화물차·이륜차 보급 191대 30억6800만원, 어린이 통학차량 LPG차 전환지원 12대 8400만원, LPG화물차 신차 구입 57대 1억1400만원을 지원하고 있으며, 대기환경개선을 위한 사업장 지원으로는 소규모사업장 방지시설 설치지원 15개소 6억3000만원, 주유소 유증기회수 설비 설치지원 3개소 1600만원을 추진하고 있다,

고농도 미세먼지 등 대기오염 물질로부터 군민들의 건강 피해를 예방하고자, 11개 읍·면에 각 1개소의 미세먼지 신호등을 설치해 주민들이 기상 전광판을 통해 미세먼지, 오존 등 대기질 정보를 실시간 공유할 수 있도록 했다.

또한 미세먼지 농도가 높은 봄철에는 특별점검기간을 정해 비산먼지 발생사업장, 대기오염 물질 배출시설을 집중적으로 점검하고, 자동차 공회전을 단속할 예정이며, 미세먼지 3차원 추적관리사업의 일환으로 대기이동을 모니터링하고, 오염물질 측정용 드론을 활용해 대기오염 농도 정보를 확인하는 등 미세먼지 배출 감축을 위한 다양한 시책 사업을 추진해 나갈 계획이다.

재활용품 분리배출을 위한 자연마을 ‘재활용 동네마당’ 설치

환경보전 및 자원 재활용 필요성이 확대됨에 따라 아파트 및 공동주택뿐만 아니라 단독주택까지도 투명페트병 분리배출 의무가 시행되면서 자연마을에도 마을 주민들의 재활용품 분리배출을 원활하게 하고 장려할 수 있도록 재활용 동네 마당 설치를 추진할 계획이다.

자연마을은 재활용에 대한 인식이 부족하고 폐기물 분리배출 여건이 좋지 않아 재활용률이 낮은 문제점이 있어, 이를 해소하기 위해 올해는 재활용 동네 마당 설치사업을 영암읍 새실마을 등 자연마을 10개소를 대상으로 추진해 마을 주민들에게 폐기물 재활용의 중요성을 알리며, 자연마을의 폐기물 재활용률도 높아질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탄소중립 정부시책에 적극 동참하는 그린환경자원센터 운영

맑고 쾌적한 생활환경 조성을 위한 그린환경자원센터는 소각시설, 가축분뇨 공공처리시설, 공공재활용선별시설을 운영하고 있다.

소각시설에서는 매일 관내에서 발생하는 30여톤의 생활폐기물을 처리하고 있으며, 가축분뇨 공공처리시설에서는 양돈농가에서 발생되는 가축분뇨를 매일 70여톤씩 처리함으로써 농가 부담을 경감시켜 주고 있다.

공공재활용선별시설에서는 고철 등 16종의 재활용품을 연간 1062톤 선별해 1억4500만원의 수익으로 군 재정에 기여하고 있다.

그린환경자원센터는 재활용 가능 자원을 최대한 활용할 수 있도록 재활용품을 선별해 자원화율을 높이고, 가축분뇨의 적정한 정화처리로 환경오염을 예방하며, 그린환경자원센터 시설 부지에 태양광 발전시설 구축으로 하루 평균 500kw의 전력을 자체 생산해 활용하는 등 다양한 온실가스 감축 실천으로 탄소중립 정부시책에 동참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