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암경찰서(서장 서태규)는 대불산단 내 원활한 물류 이동을 위해 삼호읍 녹색로 등 상습 교통 정체 구간에 대해 신호기 연동을 개선했다고 밝혔다.

영암군 삼호읍 나불1삼거리부터 매자사거리까지 7km, 16개의 신호등을 연동함으로써, 해당 구간의 통행속도는 종전 43.1km/h에서 53.7km/h로 24.6% 향상됐으며, 연간 12억8300만원의 경제적 효과도 발생한 것으로 도로교통공단은 분석했다.

이 사업은 민·관·경이 지역 치안 문제를 힘을 모아 해결하기 위해 지난 2021년 11월 30일 출범한 ‘대불산업단지 치안협의체’의 추진과제 33개 중 1개이며, 이는 전남경찰청의 중점 추진과제인 ‘산업단지 등 교통질서 확립을 통한 지역경제 뒷받침’과도 방향을 같이 하고 있다.

영암경찰서에서는 대불산단 내 교통사고 예방과 정체 해소를 위해 ‘대불로’, ‘나불로’ 등 신호연동 가능성 조사 후 추가할 계획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