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암군이 20일부터 22년도 농어민 공익수당을 지급한다고 밝혔다.

올해도 코로나19 영향과 농자재대 상승과 기름값 상승 등 농어가의 어려움이 계속됨에 따라 일시에 영암사랑 상품권으로 60만원씩 지급한다.

지급대상은 2021년 1월 1일 이전부터 도내에 주소를 두고 있고 농어업경영체를 등록, 계속해서 농·어·임업에 종사하는 경영주다.

영암군은 지난 11일 농어민 공익수당 심의회를 개최 공익수당 신청자 1만432농가 중 주소지 등록 미충족 및 경영체 등록 조건 미충족, 농업 외 소득 3700만원 이상 농가, 동일세대 분리 농가 등 377농가를 제외한 1만55농가에게 1농가 당 60만원씩 총 60억3300만원을 지급한다.

또한 1차에 농어민 공익수당을 신청하지 못한 농가는 이달 22일까지 읍·면사무소 산업팀에서 추가 신청을 받는다.

이는 지난 1~2월 공익수당 신청·접수 기간에 개인 사정 등으로 신청하지 못한 농어민을 구제하기 위한 것이다. 군은 추가 신청을 받아 검증, 이의신청 과정을 거쳐 오는 5월 중순까지 지급을 마칠 계획이다.

영암군 농어민 공익수당은 2019년도부터 지급을 시작으로 올해 4년 차를 맞이하고 있다. 유가증권인 영암사랑상품권으로 지급되기 때문에 농어민의 생계 안정 보탬은 물론 지역경제 선순환으로 지역 소상공인에게도 큰 도움이 될 전망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