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암교육지원청(교육장 최광표)은 지난 13일 관내 지역 장애학생들의 인권보호를 책임지는 전담팀인 ‘장애학생 인권지원단’을 구성하고 협의회를 개최했다.

지원단은 경찰서, 지역아동센터, 학부모, 교육청 등 관련 기관 총 11명으로 구성됐으며, 장애학생의 인권보호 및 학교폭력·성폭력 등의 예방에 중점을 두어 활동하게 된다.

매월 학교로 찾아가는 ‘정기 현장지원’과 사안이 발생했을 때 지원하는 ‘특별 현장지원’뿐만 아니라 인권침해 경험이 있거나 위험도가 높은 ‘더봄학생’에 대한 집중관리에 대해서도 심도 있게 논의했다.

또한 5월에 진행할 예정인 장애인권 페스티벌 ‘새롭게 만난 우리’의 운영방안에 대해서도 협의하면서 성공적인 페스티벌 개최로 장애·비장애 학생이 모두 협동과 배려의 관계로 어우러지는 모습을 기대해 보자고 희망했다.

최광표 교육장은 “장애·비장애 학생이 모두 행복한 학교생활을 할 수 있도록 인권지원단을 비롯한 여러 가지 교육적 지원이 이어지도록 지원을 아끼지 않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