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라남도 공직자윤리위원회는 영암지역 재산공개 대상자 11명에 대한 2022년 정기 재산변동사항을 3월 31일 대한민국 관보와 전남도 도보를 통해 공개했다.

재산등록의무자는 ‘공직자윤리법’에 따라 매년 1월 1일부터 12월 31일까지의 재산 변동사항을 다음해 2월 말까지 신고해야 하고, 공직자윤리위원회는 관할 재산공개대상자의 신고사항을 신고 기간 만료 후 1개월 이내에 공개해야 한다.

영암지역 재산공개 대상자 중 정부공직자윤리위원회 관할 도의원, 군수는 대한민국 관보에서, 전남도 공직자윤리위원회 관할 군의원은 전남도 도보에서 확인할 수 있다.

전동평 군수는 2억4019만1000원이 늘어난 17억3155만8000원을 신고했다.

6·1지방선거 영암군수 출마를 위해 의원직을 사퇴한 우승희 전 전남도의원은 3413만원이 줄어든 2억5507만9000원을, 이보라미 전 전남도의원은 421만30000원이 늘어난 2억9574만1000원을 신고했다.

영암군의원들의 재산은 박영배 의원이 종전 재산가액보다 2억3143만9000원이 줄어든 12억2641만7000원을 신고했다. 고천수 의원은 6022만1000원 늘어난 6억8756만9000원을 신고했다. 유나종 의원은 2억3444만7000원 줄어든 5억8862만4000원을 신고했다. 박찬종 의원은 3418만6000원 늘어난 5억3979만원을 신고했다. 강찬원 의원은 1억1779만1000원 늘어난 4억9131만4000원을 신고했다. 노영미 의원은 5602만8000원 늘어난 4억3192만7000원을 신고했다. 김기천 의원은 4430만원 늘어난 2억5455만6000원을 신고했다. 마지막으로 조정기 의원은 7027만1000원 늘어난 2억2553만4000원을 신고했다.

한편 전남도내 재산공개 대상자 330명의 신고재산 평균액은 9억7623만원이다. 이는 전년 평균액보다 1억1306만원이 늘어난 규모다. 또한 재산 공개 대상자 가운데 233명(71%)은 재산이 늘었고, 97명(29%)은 줄었다.

김영록 전남도지사는 3억195만2000원이 늘어난 18억61만7000원을 신고했고, 김한종 전남도의장은 649만7000원이 늘어난 1억7236만9000원을 신고했다.

재산증가 요인은 부동산 등의 공시가격 상승, 주식 가액 상승, 예금 증가 등이며, 감소요인은 채무 증가, 신고대상자 고지거부 및 등록제외로 인한 신고재산 감소 등이다.

재산총액별로 5억원 이상 10억원 미만이 92명으로 가장 많은 28%를 차지했고, 1억원 이상 3억원 미만 신고자는 60명이다. 재산보다 채무가 많은 것으로 신고한 대상자는 12명이다.

재산 증감별로는 1천만원 이상 5000만원 미만 증가자는 66명으로 가장 많은 20%였고, 1억원 이상 증가자는 93명이다. 반면 97명은 전년보다 감소했다.

전남도 공직자윤리위원회는 전년도 12월 31일 기준으로 신고한 재산공개자 재산변동사항에 대해 오는 6월 말까지 재산심사를 마무리할 예정이다.

공직윤리에 대한 국민의 눈높이에 부응하기 위해 소득 대비 재산이 과다하게 늘거나 준 경우 등에 대해 재산 취득 경위와 자금 출처, 자금 사용 용도 등 재산형성과정에 대한 심사를 강화할 계획이다.

등록재산을 거짓으로 기재하거나, 의무자의 중대한 과실로 재산을 누락 또는 잘못 기재하면 ‘공직자윤리법’에 따라 보완 명령, 경고 및 시정조치, 과태료 부과 등의 처분을 할 계획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