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영암농협(조합장 김원식)은 지난 30일 옥수수 생산자협의회 회원 50여명 대상으로 2021년 찰옥수수 출하에 따른 사업평가 및 고품질 안전생산 재배기술 교육을 가졌다.

이날 교육에서는 옥수수와 관련해서 농협영암군지부 문수전 군지부장, 농협전남지역본부 임윤상 과장, 영암군연합사업단, 영암군농업기술센터, 식품전문 쇼핑몰 전문업체가 참석해 영암 찰옥수수의 재배 및 판로에 대한 큰 관심을 보였다.

서영암농협은 2021년 전남에서 처음으로 옥수수 생산자협의회를 구성, 회원 26명으로 출범해 2022년에는 50명으로 회원이 늘어났으며, 재배면적도 6.4ha에서 25ha로 증가돼 전년도 판매량 30만개를 넘어 올해에는 100만개를 판매할 계획이다.

2021년 옥수수 출하에 따른 사업평가에서는 선별 우수사례 및 개선을 통한 규격화된 우수 품질의 옥수수 출하 기반 마련으로 소비자가 믿고 찾을 수 있는 영암 찰옥수수를 만들기 위해 평가회를 실시했고, 우수회원에 대한 시상식도 함께 가졌다. 최우수회원에 학산면 계천영농회 민성숙 회원외 4명이 선정돼 상패와 시상금을 전달했다.

고품질 찰옥수수 재배기술 교육에서는 영암군농업기술센터 학산미암면 농업인상담소 김용순 소장이 재배방법, 병해충 예방, 수확 후 관리 재배기술에 대해 교육을 했다.

또한 농협전남지역본부 광역연합사업단 임윤상 과장은 “개별농가 판매보다는 규모, 조직화로 출하처별 출하물량을 제한하고 생산시기도 분배해야만 우리 농산물이 제 값을 받고 판매될 수 있으니 생산자조직을 구성해 공동계산 방식으로 접근하는 것이 났다”며 옥수수 공선산출하회 필요성에 대해 설명했다.

서영암농협 김원식 조합장은 “작년에 옥수수 생산협의회를 만들어 각종 유통지원 등으로 출하농가에 대한 초석을 다졌으니 올해에는 계획된 생산량을 규격에 맞게 출하 해 주면 전국 유통망을 통해 전량 판매하는데는 지장이 없을 것”이라며 “변화하는 농업에 대응해 미래 농가소득 향상을 위해 주저하지 않고 도전하겠다”고 의지를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