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암도기박물관이 도예 교육 수강생들의 작품을 선보이는 ‘일상의 온기(溫器)’ 전시회를 개최한다.

박물관 측은 오는 12월 20일부터 내년 2월 3일까지 박물관 1층에서 생활도예교실, 도예동아리, 전문도예반 수강생 50명의 작품 80점을 전시한다고 밝혔다.

이번 전시 작품들은 영암 지역 황토를 재료로 활용했으며, 실생활에서 사용할 수 있는 생활도기부터 장식용 도기까지 다양한 작품이 선보인다. 특히 물레를 사용해 도자기를 제작하는 물레 성형 기법을 적용한 작품들도 함께 전시된다.

주목할 만한 성과로는 올해 3월 전문도예반에 참여한 수강생 4명이 지난 10월 도자기공예기능사 자격을 취득했다.

한편 영암도기박물관은 흙의 특성을 배우는 생활도예반(초급), 다양한 성형기법을 배우는 도예동아리반(중급), 물레 성형 중심의 전문도예반(고급) 등 단계별 교육과정을 운영하고 있다. 교육 관련 문의는 061-470-6855로 하면 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