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암군이 오는 11월 1일부터 3일까지 월출산국립공원 천황사지구에서 ‘2024 월출산국립공원박람회’를 개최한다.

‘월출산, 달빛 넘나들이’를 주제로 열리는 이번 박람회는 국립공원 생태관광 활성화와 월출산국립공원의 자연·생태·문화 가치 전파, 그리고 지역경제 활성화를 목적으로 한다.

박람회는 공원문화, 기획, 전시, 체험, 부대, 판매 등 6개 분야로 나뉘어 진행된다. 주요 행사로는 개막식을 시작으로 에코 음악회, 푸른 음악회, 토크콘서트, 국제학술 세미나, 기찬묏길 걷기대회 등이 예정되어 있다.

특히 11월 3일에는 월출산 일대에서 ‘제56회 대통령기 전국 등산대회’가 열려 우수 산악인 발굴의 장이 마련된다.

전시 행사에서는 전국 국립공원의 깃대종과 주요 관광지가 소개되며, 체험 행사로는 초등학생을 대상으로 한 ‘월출산 파크 레인저’ 프로그램이 운영된다.

양동채 영암군 환경기후과장은 “이번 박람회를 통해 전국의 모든 국립공원을 영암에서 체험할 수 있는 기회를 제공하겠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