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암낭주고등학교(교장 강성민)가 13일 오후 5시부터 14일 오전 7시까지 ‘인성 키움 나눔 프로젝트 <사제동행 어울림 마당>’을 운영했다.

이번 행사는 영암낭주고 체육관 및 일대에서 진행되었으며, 교사와 학생들이 함께 참여했다. 학생들 사이에서 ‘밤샘 캠프’로 불리는 이 프로그램은 3년째 지속되고 있다.

프로그램은 독서, 봉사, 체험, 정서 지원 등 다양한 활동으로 구성되었다. 주요 활동으로는 학교 근처 산을 등산하며 주변 환경을 정화하는 플로깅, 레크레이션 강사 초청 미니 운동회, 풀장에서 진행된 ‘낭주워터파크’ 물총 싸움 등이 포함됐다.

체험 프로그램으로는 모루인형 만들기, 보드게임, VR 게임기 체험, 리유저블 가방 만들기, 행복 키링 만들기 등이 제공됐다. 또한 ‘음악과 함께하는 불멍 독서타임’을 통해 독서 활동도 진행됐다.

행사에 참여한 3학년 학생은 “3학년인만큼 마지막 참여가 될 것 같아 너무 아쉽다”며 “이런 프로그램이 길게 이어져서 후배들에게도 좋은 기회가 되었으면 좋겠다”고 덧붙였다.

강성민 교장은 “본교 학생들이 학업에서 잠시 벗어나 다양한 활동을 통해 자신을 돌아보고 발견할 수 있는 좋은 기회였다”고 평가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