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암 삼호서초(교장 김미경)는 지난 15일 ‘하루종일 책에 빠지다’라는 주제로 전교생 참여 행사인 ‘도서관과 함께 놀아요’와 학년별 수준에 맞는 ‘우리는 이거 해볼래요’라는 두 가지 주제를 선정해 행사를 운영했다.

이번 독서 행사는 8명의 학부모 도서 도우미와 영암공공도서관 사서 등 6명의 외부강사진과 함께하는 다양한 행사들로 알차게 진행됐다.

1~2학년은 오래된 그림책을 활용해 나만의 새로운 그림책 만들기를 하며 그림책의 주인공이 되어보는 뜻깊은 시간을 가졌으며, 3~6학년은 작가와의 만남을 통해 ‘나의 꿈 찾기’라는 주제로 토론을 펼쳤다.

코로나 방역 수칙을 지키며 다양한 도서관 응모활동 독서퀴즈 골든벨, 그림책 읽어주기와 재미있게 읽은 책 소개하기, 삼호서 일일서점 운영 등이 진행됐다.

특히 6학년은 ‘월출산 달각시’를 집필한 작가와의 만남을 통해 우리 지역에 관한 설화를 들으며 영암에 대해 더 잘 알 수 있는 의미 있는 시간을 보냈다.

행사에 참여한 5학년 김 모 학생은 “작가님과의 토론시간은 나의 꿈을 찾게 해주는 시간이었으며 손이 잘 가지 않던 보물같은 책을 찾게 되어 좋았다”며 “앞으로 책을 더 많이 읽고 다른 작가님도 만나보고 싶다”고 소감을 전했다.

김미경 교장은 “신나는 독서체험은 독후 활동 및 행사 진행까지 모두 학생 중심으로 이뤄져 책 읽기에 대한 흥미와 관심이 더욱 높아졌다”며 “앞으로도 교육과정과 연계한 다양한 활동을 통해 학생들이 책에 대한 호기심을 높이는 계기를 만들도록 하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