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암군수 선거에 출마한 무소속 기호 5번 배용태 후보의 유세장에 국민가수 태진아가 등장해 눈길을 끌었다.

가수 태진아는 지난 23일 오전 10시 영암 독천읍에서 열린 배 후보의 유세장에 깜짝 등장해, 유세장을 가득 메운 주민들에게 배 후보 지지를 호소했다.

태진아는 “깨끗하고 능력 있는 배 후보에 대한 적극적인 지지를 부탁드린다”며 “행정고시에 합격하고 전남행정부지사를 지낸 배 후보야말로, 영암을 발전시키고 군민들에게 행복을 가져다줄 유일한 후보”라고 강조했다.

또 태진아는 배 후보의 대표공약인 ‘1조 영암시대’, ‘전 군민 기본소득 지급’, ‘농민 수당 2배 인상’ 등을 일일이 열거하며, 배 후보에 대한 남다른 애정을 드러냈다.

끝으로 태진아는 “선거법 때문에 오늘 노래는 할 수 없지만, 배 후보가 당선되는 날 다시 찾아와, 영암군민들과 함께 춤추고 노래 부를 것”이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