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남광주, 버스요금·환승 조정 협의 착수

광역버스 확대·올타 구축 추진
11월 첫 협의회서 과제 구체화

선호성 기자 opennews@openmedia.co.kr
2026년 10월 15일(목) 10:14

전남광주통합특별시가 지역마다 다른 버스요금과 환승체계를 조정하기 위한 실무협의에 착수했다.

특별시는 지난 14일 광주청사 소회의실에서 시·구·군 교통 관계자들이 참석한 가운데 광역교통협의회 사전 실무회의를 열었다. 이날 회의에서는 협의회 구성·운영계획과 통합요금제, 통합교통 플랫폼 '올타' 구축 방안 등을 논의하고 지역별 교통 현안과 협력과제에 대한 의견을 나눴다.

광주는 일반 시내버스에 단일요금을 적용하는 반면, 옛 전남 22개 시·군은 지역마다 요금과 환승체계가 다르고 일부 군에서는 농어촌버스를 무료로 운행하고 있다.

특별시는 지난 7월부터 지역별 요금과 환승·할인제도에 대한 조사에 착수하고, 기존 요금체계를 당분간 유지하면서 광역환승 할인과 교통비 환급 혜택을 확대하는 방안을 검토해 왔다.

이를 바탕으로 시·군별 교통행정 운영 방식과 요금·환승체계, 교통복지 제도 등을 종합 점검해 통합 교통 운영 기준을 마련할 계획이다. 여러 교통수단의 운행정보와 예약·결제 서비스를 연계하는 통합교통 플랫폼 ‘올타’ 구축도 추진한다.

아울러 광역버스 노선 신설·연장과 철도·버스 간 환승체계 개선을 통해 지역 간 이동 편의를 높일 방침이다. 이는 통합특별시가 추진하는 ‘60분 생활권 광역교통체계’ 구축의 일환이다.

특별시는 앞으로 22개 시·군을 방문해 지역별 교통 운영 현황과 주요 현안을 점검하고, 오는 11월 제1차 광역교통협의회를 열어 주요 협의 과제와 단계별 추진 방안을 구체화할 예정이다.

배상영 교통정책과장은 “교통은 시민이 통합의 효과를 가장 먼저 체감할 수 있는 분야”라며 “광역교통망 확충과 대중교통 서비스 통합을 차질 없이 추진해 60분 생활권 실현에 속도를 내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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