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암 출신 신창석 회장, 고향 쌀 3800만원어치 기부 서울 취약계층 1000포 전달 서영암농협서 특별 지원받아 선호성 기자 opennews@openmedia.co.kr

2025년 11월 03일(월) 16:20

학산면 출신 기업인 신창석 ㈜신영프레시젼 회장이 10월 31일 서울 목동 지구촌교회에 서영암농협산 친환경 쌀 ‘학이 머문 쌀’ 10㎏ 1000포를 기탁했다고 서영암농협이 밝혔다.

이번 기탁 규모는 시가 기준 약 3,800만 원 상당이다. 기탁된 쌀은 서울 지역 기초생활수급자와 독거노인 등 취약계층에게 전달될 예정이다.

신 회장은 영암군 학산면이 고향으로, 수년째 고향에서 생산된 쌀을 구매해 취약계층을 위한 나눔 활동을 이어오고 있다. 이번 기탁은 고향 쌀 소비 촉진과 함께 어려운 이웃 지원을 위해 이뤄졌다.

서영암농협에서 공급한 ‘학이 머문 쌀’은 친환경 유기농 및 저탄소 인증을 받은 제품이다.

김원식 서영암농협 조합장은 “신창석 회장의 나눔 행사에 참여하기 위해 쌀을 특별 공급했다”며 “앞으로도 최고 품질의 쌀을 생산하고 관리하여 농협의 역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김 조합장은 또 “쌀 소비 감소로 어려움을 겪는 농업인들에게 힘이 되고, 이 쌀을 전달받을 어려운 이웃들에게도 도움이 될 것”이라고 덧붙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