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암소방서, 공동주택 13개소에 공기안전매트 알림판 설치 화재 시 인명구조 안전장치 선호성 기자 opennews@openmedia.co.kr |
2025년 05월 21일(수) 13:51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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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암소방서가 관내 공동주택 13개소에 ‘공기안전매트 알림판’ 설치를 완료했다.
영암소방서(서장 김재승)는 지난 20일, 화재 및 고층 구조상황 발생 시 신속한 대응과 인명피해 최소화를 위해 관내 공기안전매트를 보유한 공동주택을 대상으로 알림판 설치 사업을 마무리했다고 밝혔다.
공기안전매트는 고층 건물에서 화재 발생 시 대피하지 못한 주민들이 뛰어내릴 경우 충격을 흡수해 부상을 줄이는 구조장비다. 이번에 설치된 알림판은 평소에 주민들이 공기안전매트의 위치를 인지하고, 비상시 신속히 활용할 수 있도록 제작됐다.
특히 이 알림판에는 매트 사용법을 안내하는 QR코드와 영어, 베트남어, 우즈벡어, 캄보디아어, 중국어, 네팔어 등 6개 언어로 된 정보가 포함되어 외국인 거주자들도 쉽게 이해할 수 있도록 했다.
영암소방서는 각 공동주택 관리사무소와 협조해 주민들의 눈에 잘 띄는 위치에 알림판을 부착했으며, 설치 대상은 공기안전매트를 갖춘 관내 아파트, 다세대주택 등 공동주택 13개소다.
김재승 영암소방서장은 “공기안전매트는 고층 화재 발생 시 인명 구조에 중요한 역할을 하는 장비로, 주민들이 평소에 위치와 사용법을 숙지하는 것이 중요하다”며 “앞으로도 주민 안전을 위한 예방 중심의 소방 정책을 지속적으로 추진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영암소방서는 하반기에 관내 공동주택 주민들을 대상으로 공기안전매트 사용법 교육을 실시할 계획이다.
선호성 기자 opennews@openmedia.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