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동평 전 영암군수, 윤석열 대통령 파면 촉구 1인 시위 나서

삼호읍 사거리서 출근길 시위
“행동하는 양심 필요한 시기”
헌재 4월 4일 탄핵심판 선고

선호성 기자 opennews@openmedia.co.kr
2025년 04월 04일(금) 13:21

전동평 전 영암군수가 윤석열 대통령 파면을 촉구하는 1인 시위에 나섰다.

전 전 군수는 3일 오전 삼호읍 지구대 인근 사거리에서 “윤석열을 신속하게 파면하라”라는 팻말을 들고 출근길 시민들을 대상으로 윤 대통령 탄핵 촉구 1인 시위를 진행했다.

본지와의 인터뷰에서 전 전 군수는 “헌법 제1조 제1항에 의하면 대한민국은 민주공화국이다. 법치가 흔들리고 국가의 운명이 위태로운 상황이 발생하고 있어 작은 힘이라도 보태기 위해 거리에 나왔다”고 밝혔다.

이어 “지금이야말로 행동하는 양심이 필요한 시기”라며 “윤석열의 계엄령으로 발생된 국난은 깨어있는 국민의 힘으로 극복될 것”이라고 강조했다. 또한 “역사는 그래도 발전한다는 평범한 진리를 저는 믿습니다. 반드시 사필귀정이 될 것”이라고 덧붙였다.

한편, 윤석열 대통령의 정치적 운명을 결정할 헌법재판소의 탄핵심판 선고가 4일 열린다. 노무현, 박근혜 전 대통령에 이어 세 번째 현직 대통령 탄핵심판 선고다.

헌법재판소는 1일 윤석열 대통령 탄핵심판 선고기일을 4일 오전 11시로 지정했다고 통보했다. 또한 이날 윤 대통령의 탄핵심판 선고를 생중계하며, 일반인 방청도 허용하겠다고 밝혔다.

탄핵이 기각되거나 각하되면 윤 대통령은 곧바로 직무에 복귀하게 된다. 반면 탄핵이 인용되면 윤 대통령은 대통령직에서 물러나고, 60일 이내에 대통령 선거가 실시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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