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남도, 산사태 우려지역 대책 마련…취약지 추가 발굴 나서

이상기후 대비 선제적 점검
5월초 대피훈련도 실시 예정

선호성 기자 opennews@openmedia.co.kr
2025년 03월 17일(월) 16:09

전라남도가 여름철 집중호우에 대비해 산사태 취약지역에 대한 선제적 점검과 대응 체계를 구축한다.

전남도는 17일 폭우 등 이상기후로 인한 산사태 피해를 예방하기 위해 취약지역 추가 발굴과 주민대피 훈련 등을 포함한 종합 대책을 추진한다고 밝혔다.

도는 우선 산사태 발생 가능성이 높은 지역에 대한 실태조사를 실시하고, 산림 내 각종 개발사업장에 대한 일제점검을 통해 위험요소를 파악할 계획이다. 이를 통해 예방조치가 필요한 지역은 사방시설물을 설치하고 산사태 취약지역으로 추가 지정해 관리할 예정이다.

특히 산간지역 독거주민과 위험지역 거주자를 파악해 긴급재난문자 발송 체계를 구축하고, 주민 대피 시 1대1 매칭 지원 등 안전관리 조치도 마련한다.

여름철 산림재해 대책기간(5월 15일~10월 15일) 시작 전인 5월 초에는 취약지역 주민과 유관기관을 대상으로 대피훈련을 실시하고, 재난대비 교육과 국민행동요령 홍보도 병행할 예정이다.

강신희 전남도 산림자원과장은 “산사태는 예측이 어려운 재난인 만큼 사전 예방과 신속한 대피가 중요하다”며 “주민들의 적극적인 협조를 바란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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