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남도, 취약계층에 농식품 바우처 첫 지원

4인가구 월 10만원 지원
22개 시군으로 사업 확대
3월부터 12월까지 10개월간

선호성 기자 opennews@openmedia.co.kr
2025년 03월 05일(수) 10:41

전라남도가 3월부터 영암군을 포함한 전 지역 취약계층에 농식품 바우처를 지원한다.

전남도에 따르면 이달 3월부터 기준 중위소득 32% 이하 생계급여 수급가구 중 임산부, 영유아, 만 18세 이하 아동이 있는 가구를 대상으로 신선 농식품 구매 바우처를 지급한다.

이 사업은 지난해까지 곡성, 강진, 해남, 영광, 장성 등 5개 군에서만 시범 운영됐으나, 올해부터 영암군을 포함한 22개 모든 시군으로 확대됐다.

지원 금액은 가구원 수에 따라 1인 가구 월 4만 원, 4인 가구 월 10만 원 등으로 차등 지급되며, 3월부터 12월까지 10개월간 지원된다. 지원금은 신청일 기준 해당 월부터 받을 수 있다.

바우처는 카드 형태로 발급되며, 국산 채소류, 과일류, 육류, 신선알류 등 7개 품목을 구매할 수 있다. 사용처는 대형마트, 로컬푸드 등 오프라인 매장과 농협몰, 남도장터 등 온라인 매장이며, 구체적인 사용처는 이달 중 농식품바우처 누리집을 통해 안내될 예정이다.

신청은 주민등록 주소지 관할 읍면동 행정복지센터 방문, 온라인(www.foodvoucher.go.kr), 전화(1551-0857)로 가능하다.

박상미 전남도 농식품유통과장은 “취약계층의 영양 개선과 농식품 소비 기반 확충을 위해 추진하는 사업”이라며 “향후 지원 대상 범위가 확대되도록 노력하겠다”고 밝혔다.
선호성 기자 opennews@openmedi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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