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남도-영암군, 출생수당 보호자 간담회 개최

발달프로그램 확충 의견 제시
지난달 출생아 86% 혜택받아

선호성 기자 opennews@openmedia.co.kr
2025년 02월 19일(수) 15:35
전라남도와 영암군은 지난 18일 군청에서 저출생 극복을 위한 ‘출생 보호자 현장 간담회’를 개최했다.

이날 간담회에는 올해부터 시행된 출생기본수당을 지원받고 있는 보호자 5명이 참석했다. 이들은 유아기 신체·정서·사회성 발달프로그램 확충과 체험시설 확대 등 양육 지원책 보완을 요청했다.

출생기본수당은 2024년 이후 전남에서 출생신고한 아동의 보호자에게 매월 20만원을 지원하는 제도다. 지원 대상이 되려면 보호자와 아동 모두 영암군에 거주해야 한다. 아동 1명당 18세까지 총 4,320만 원이 지급되며, 전라남도가 현금 10만 원을, 영암군이 지역상품권 10만 원을 각각 부담한다.

지난달 영암군 출생아 21명 중 86%인 18명이 첫 수당 대상자로 선정됐다. 군은 올해 2억 5,700만 원의 예산을 편성했으며, 하반기 추가경정예산도 계획하고 있다.

김선미 영암군 인구청년과장은 “보호자 의견을 수렴해 실효성 있는 양육 지원책을 마련하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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