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남도, 친환경농산물 지원 영유아까지 확대 가정보육 영유아 1500명 혜택 선호성 기자 opennews@openmedia.co.kr |
2025년 02월 04일(화) 17:19 |
![]() |
전라남도가 친환경농산물 지원 대상을 영유아 가정까지 확대한다. 기존 임산부와 난임부부에 한정됐던 지원 범위를 넓혀 미취학 아동의 건강한 식생활을 돕는다는 방침이다.
전남도 친환경농업과에 따르면 올해 신설된 영유아 대상 지원은 어린이집이나 유치원 등 보육시설을 이용하지 않는 가정의 미취학 아동 1,500명을 대상으로 한다. 지원 규모는 7억 2천만 원이다.
임산부는 올해 1월 1일 이후 출산한 산모와 현재 임신 중인 여성 2,800명을 대상으로 13억 4천만 원을, 난임부부는 500명을 대상으로 2억 4천만 원을 지원한다.
지원 대상자는 1인당 연간 48만 원 상당의 친환경농산물을 받을 수 있다. 이 중 자부담은 9만 6천 원이다. 온라인 쇼핑몰 ‘남도장터’를 통해 친환경 인증을 받은 농산물과 축산물, 가공식품 등을 월 4회까지 주문할 수 있다. 단, 1회 주문 시 최소 3만 원 이상 구매해야 한다.
신청 기간은 이달 3일부터 다음 달 28일까지다. 영유아 가정은 주소지 읍면동사무소에서, 임산부는 임산부 자격검증시스템이나 읍면동사무소에서, 난임부부는 거주지 보건소에서 신청할 수 있다.
김영석 전남도 친환경농업과장은 “이번 지원이 도민 건강증진과 지역 친환경농산물 소비촉진에 기여할 것”이라고 밝혔다.
선호성 기자 opennews@openmedia.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