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암도서관 ‘생태환경 그림책 작가와의 만남’ 열려 이민정 기자 opennews@openmedia.co.kr

2024년 11월 14일(목) 13:26

전라남도교육청영암도서관은 지난 9일 그림책 작가 곽민수 작가를 초청해 ‘제5회 영암 그림책 인문학’ 행사를 개최했다.

이날 행사에서 곽 작가는 자신의 그림책 ‘아주아주 센 모기약이 발명된다면?’을 주제로 1인 공연을 선보였다.

곽 작가는 그림책 제작 과정과 해외 활동 경험을 공유하며, 살충제 사용이 생태계에 미치는 영향을 설명했다. 이어 참가자들은 플레이콘(점토 형태의 교구)을 활용해 그림책 속 등장인물을 직접 만들어보는 체험 시간을 가졌다.

행사에 자녀와 함께 참석한 김모(42·여) 씨는 “살충제가 생태계에 미치는 영향을 아이들이 이해하기 쉽게 설명해줬다”며 “환경 보호의 중요성을 자연스럽게 배울 수 있는 기회였다”고 말했다.

도서관 관계자는 “올해 독서인문교육의 일환으로 5차례에 걸쳐 그림책 작가와의 만남을 진행했다”며 “2024년에도 생태와 환경을 주제로 한 독서문화 행사를 분기별로 개최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한편 영암도서관은 이달 21일까지 연속간행물 이용자 설문조사를, 다음 달 2일까지 도서관 이용자 만족도 조사를 실시한다. 자세한 내용은 도서관 홈페이지(yalib.jne.go.kr)에서 확인하거나 전화(☎473-0692)로 문의하면 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