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암 삼호용당거리 옹벽, 주민 손으로 새 단장 선호성 기자 opennews@openmedia.co.kr

2024년 06월 05일(수) 16:43

영암군이 삼호읍 도로변 노후 옹벽 3개소를 대상으로 한 경관개선사업을 마무리하고, 4일 주민에게 공개했다.

이번 사업은 주민참여를 바탕으로 진행됐으며, 현대삼호아파트 3, 4차 옹벽, 삼호유치원 옹벽, 삼호서초등학교 후문 옹벽 등 총 길이 476m, 최대높이 3.8m의 옹벽이 디자인 조형물, LED 조명, 미디어아트 등으로 새롭게 단장됐다.

해당 거리는 목포시와 맞닿아 있어 주민과 차량의 통행이 잦은 곳으로, 사업에 대한 관심이 높다.

군은 사업 과정에서 주민협의체 구성, 설명회 개최, 의견 수렴 채팅방 개설 등을 통해 주민의 의견을 반영하기 위해 다양한 소통 창구를 마련했다.

또한 유치원과 초등학교 학생들의 작품을 담장 디자인에 활용하고, 어린이 보호구역임을 알리는 조형물도 설치하는 등 지역 특성을 고려한 경관 개선을 진행했다.

군 관계자는 “주민참여로 새단장한 담장들이 많은 사랑을 받기를 바란다”며 “앞으로도 주민참여 경관개선사업을 이어가 영암군민이 직접 영암을 가꾸어나가도록 하겠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