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암군, 신메뉴 개발로 미식관광 활성화…관광객 만족도 높일까 먹거리 육성 컨설팅, 음식점 경쟁력 강화 선호성 기자 opennews@openmedia.co.kr

2024년 02월 26일(월) 14:27

▲ 영암읍 영미왕족발 소머리국밥

영암군은 최근 ‘먹거리 육성 메뉴 전환 컨설팅’을 통해 오리훈제편백찜, 돼지직화불고기, 소머리국밥, 돼지머리국밥이라는 4가지 신메뉴를 개발했다.

이 신메뉴들은 오는 3월 1일부터 각 음식점에서 시작해 관광객과 만난다.

이러한 컨설팅은 영암 음식점의 경쟁력을 강화하고 미식 관광을 활성화하기 위한 목표로 지난해부터 실시됐다.

영암읍 월출산산장식당은 오리훈제편백찜, 국일관횟집은 돼지직화불고기, 영미왕족발은 소머리국밥, 덕진면 진미식당은 돼지머리국밥을 선보일 예정이다.

이들 신메뉴 개발은 주메뉴를 보완하고자 했던 4개 업소에 대해 진행된 컨설팅을 통해 이뤄졌다.

컨설팅 과정에서는 각 음식점의 메뉴 구성, 상차림, 위생관리 상태 등을 분석하고, 주방 조리 동선과 음식 내오기도 고려해 최적의 메뉴를 전수했다.

전수받은 레시피로 음식점 운영자들은 지난 2달 동안 실전으로 조리와 판매 연습도 마쳤다.

또한 군은 각 음식점이 만족할 수 있는 손님을 유치하기 위해 경영 컨설팅도 지원했다.

군 관계자는 “업소별 보완·요청 사항을 반영해 신메뉴가 전수됐고, 기존 메뉴에 더해 관광객과 주민에게 차별화된 영암 먹거리를 제공하게 됐다”며, “음식을 먹은 손님과 관광객의 호응도를 분석해 더 많은 음식점주들에게 기회를 제공하겠다”고 전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