민선8기 첫 조직개편 예고…1담당관·2과 증설 제293회 군의회 1차 정례회 개정안 상정 선호성 기자 opennews@openmedia.co.kr |
2022년 09월 28일(수) 14:45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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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암군이 민선8기 군정 성과 달성을 본격적으로 추진하기 위해 첫 조직개편안을 입법예고한 가운데 군의회에 제출된 개정안의 심의·의결 뒤엔 내년 초 있을 정기인사도 10월 중순께로 당겨져 단행될 예정이다.
앞서 우승희 영암군수는 지난 19일 민선8기 공약 설명을 위한 간담회에서 군 조직개편이 인구 및 청년정책을 총괄할 과의 신설과 홍보 및 체육의 업무 분리 그리고 친환경농업과에서 정책과 가공·유통 기능을 강화한 농식품유통과의 신설을 예고한 바 있다.
군이 군의회에 제출해 상정된 조직개편안의 주요 골자는 현재의 ‘1실, 15과, 2직속, 4사업소, 1의회, 11읍면’에서 ‘1실, 1담당관, 17과, 2직속, 4사업소, 1의회, 11읍면’으로 개편하는 ‘1담당관, 2과’의 증설이다.
이에 따라 군청 직제는 현재 ‘기획감사실▶투자경제과▶총무과▶재무과’ 순에서 ‘기획감사실▶홍보담당관▶인구청년정책과▶일자리경제과(투자경제과)▶자치행정과(총무과)▶세무회계과(재무과)’ 순으로 변경된다.
‘홍보담당관’과 ‘인구청년정책과’가 신설되고, 현재 친환경농업과는 ‘농업해양정책과’와 ‘농식품유통과’로 분리, 신설된다.
부서별로 이관될 주요업무에 대해 살펴보면 ▲기획감사실 인구정책팀은 인구청년정책과 인구정책팀·청년정책지원팀·이주민지원팀으로 ▲투자경제과 기업도시팀은 대불기업지원단 기업도시팀 ▲총무과 교육지원팀은 인구청년정책과 미래교육팀 ▲총무과 정보통신팀은 홍보담당관 빅데이터정보팀 ▲홍보체육과 홍보팀은 홍보담당관 홍보기획팀·미디어팀 ▲여성가족과 위생팀은 농식품유통과 먹거리위생팀 ▲친환경농업과 농산물마케팅팀과 농식품유통팀은 농식품유통과 농식품미래산업팀·유통마케팅팀 ▲산림해양과 해양수산팀은 농업해양정책과 해양수산팀 ▲농업기술센터 귀농지원팀은 인구청년정책과 귀농귀촌팀으로 업무가 이관된다.
또한 주요 업무 이관과 분장 업무에 따라 기존의 실과소의 명칭도 바뀐다. 투자경제과는 ‘일자리경제과’, 총무과는 ‘자치행정과’, 재무과는 ‘세무회계과’, 홍보체육과는 홍보팀이 분리돼 ‘스포츠산업과’, 종합민원과는 ‘민원소통과’, 여성가족과는 ‘가족행복과’, 산림해양과는 해양수산팀이 분리돼 ‘산림휴양과’, 축산과는 ‘축산동물과’, 안전총괄과는 ‘군민안전과’, 도시개발과는 ‘도시디자인과’, 문화시설사업소는 ‘창의문화사업소’, 대불산단관리사업소는 ‘대불기업지원단’으로 명칭이 바뀐다.
직제순에 따라 구체적으로 실과소를 살펴보면, 우선 기획감사실에는 ‘혁신전략팀’이 신설된다. 또 총무과 소속이었던 서울사무소도 이관된다.
부군수 직속 홍보담당관에는 홍보체육과 홍보팀이 홍보기획팀으로, 총무과 정보통신팀이 빅데이터정보팀으로 명칭이 바뀌어 이관되며, ‘미디어팀’이 신설된다.
신설되는 인구청년정책과에는 기획감사실 인구정책팀이 이관되고, ‘청년정책지원팀’, ‘이주민지원팀’ 등 2팀이 신설된다. 또한 총무과 교육지원팀이 ‘미래교육팀’으로 명칭이 바뀌어 이관되고, 농업기술센터 귀농귀촌팀도 이관된다.
일자리경제과는 투자지원팀이 ‘투자유치팀’, 일자리공동체팀이 ‘사회적일자리팀’으로 명칭이 바뀐다. 또한 ‘에너지산업팀’이 신설되고 기업도시팀은 대불기업지원단으로 이관된다.
자치행정과에는 ‘자치공동체팀’과 ‘고향사랑팀’이 신설되고 재무과는 세무회계과로 명칭이 바뀐다.
문화관광과에는 ‘문화자원팀’과 ‘학산도서관팀’이 신설되며, 스포츠산업과는 체육정책팀이 스포츠정책팀, 체육시설팀이 스포츠시설팀으로 명칭이 바뀐다.
주민복지과는 장수복지팀이 노인복지팀, 무한돌봄팀이 희망복지팀으로 명칭이 바뀌고, 가족행복과에는 여성다문화팀이 가족친화팀으로 명칭이 바뀌고 위생팀이 농식품유통과로 이관된다.
환경기후과는 환경정책팀이 환경생태팀, 대기관리팀이 기후변화대응팀으로 명칭이 바뀐다.
농업해양정책과는 농업정책팀이 농정기획팀으로 명칭이 바뀌고, 현재 산림해양과 해양수산팀이 이관된다.
농식품유통과에는 ‘유통기획팀’이 신설되고 현재 친환경농업과 농식품산업팀이 농식품미래산업팀, 농산물마케팅팀이 유통마케팅팀, 위생팀이 먹거리위생팀으로 이관된다.
산림휴양과는 해양수산팀이 농업해양정책과로 이관되고 ‘공원휴양팀’이 신설되며, 축산동물과는 축산위생팀이 동물복지팀으로 명칭이 바뀐다.
군민안전과는 재난관리팀이 사회재난팀, 방재팀이 자연재난팀으로 명칭이 바뀌고, ‘중대재해예방팀’이 신설되며, 도시디자인과는 도시경관팀이 경관디자인팀, 농촌개발팀이 지역개발팀으로 명칭이 바뀐다.
이밖에 농업기술센터 농촌지원과에는 ‘농업기계팀’이 신설되고, 창의문화사업소는 문화유적팀이 문화시설팀으로 명칭이 바뀐다. 대불기업지원단에는 ‘기업지원팀’이 신설되고 산단관리팀이 산단운영팀으로 명칭이 바뀐다.
조직개편안에 따르면 기관별 및 직급별 정원에도 변동이 있다.
총 정원 797명은 변동이 없고, 직급별로 4급도 5명으로 변동이 없지만, 5급 사무관이 홍보담당관과 인구청년정책과, 농식품유통과 등 과 신설에 따라 33명에서 3명이 늘어 36명으로 변동되고, 6급 이하도 13개 팀 신설 등으로 인해 기관 및 부서별로 정원 변동이 생길 전망이다.
군 관계자는 “의회에 제출된 조직개편안이 30일 의회에서 통과된다면 바로 작업에 들어갈 예정이다. 그렇다면 10월 중순쯤 인사가 진행될 것이다”라고 전했다.
선호성 기자 opennews@openmedia.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