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영암농협, ‘무화과 GAP 선별장’ 준공 군비3억5천 포함 총 9억6천 투입 선호성 기자 opennews@openmedia.co.kr |
2022년 07월 26일(화) 16:15 |
![]() |
서영암농협(조합장 김원식)은 지난 22일 무화과 생산·유통·판매체계 일원화를 구축하기 위해 ‘무화과 GAP 선별장’ 준공식을 가졌다.
이날 준공식에는 우승희 영암군수, 강찬원 영암군의회 의장, 손남일 전남도의원, 이만진, 박종대, 고천수, 정운갑, 고화자, 정선희 영암군의원, 박서홍 농협 전남지역본부장, 영암 관내농협 조합장 등을 비롯한 기관사회단체장과 무화과 생산자협의회원 등 200여명이 참석했다.
서영암농협은 지난해 3월 30일 무화과생산자협의회를 구성해 회원 70명, 재배면적 34ha를 계약재배해 유통하고 있지만, 선별장이 없는 관계로 출하에 어려움이 많았다.
또한, 학산·미암면 무화과 생산면적과 농가 수가 매년 지속해서 증가하고 있어, 관내 무화과 생산 농가의 판로지원 및 수취가격 제고를 위해 서영암농협의 역할이 요구되는 상황이었다.
이에 따라 무화과 유통 기반시설 마련을 위해 영암군과 농협중앙회의 지원을 받아 무화과 선별장 건립을 추진하게 됐다고 서영암농협은 전했다.
무화과 선별장은 농산물산지유통센터(APC) 부지 내에 총사업비 9억6000만원(군비 3억원5000만원, 농협중앙회 1억5000만원, 자부담 4억6000만원)을 투입해 선별실, 예냉실, 출하실 등 제반시설이 갖춰졌다.
건축 총면적 602㎡(182평) 규모로 안전한 농산물 유통시설인 GAP시설인증 기준에 부합해 건립됐으며 하루 10톤의 무화과를 선별 포장할 수 있다.
서영암농협 양종승 전무의 추진경과 보고와 함께 선별장 준공까지 전 사업 기간에 걸쳐 행정지도를 맡아 도움을 준 영암군 친환경농업과 이동수 팀장, 농협영암군지부 허훈 농정지원단장에게 감사패를 수여하기도 했다.
무화과는 영암군의 대표 품목으로서 10여년전만 해도 전국 무화과의 90%를 생산했지만, 현재는 56%밖에 차지하고 있지 않은 실정이다.
이에 서영암농협은 무화과 선별장 준공으로 향후 70%까지 생산면적을 확대하며 해당 품목에 대한 통합마케팅 조직의 통합조직과 연계한 사업화 전략으로 대형유통업체로의 출하 비중을 확대한다는 계획이다.
서영암농협 조합장 김원식은 “현대화된 농산물 유통시설 설치로 고품질의 무화과를 생산, 선별, 판매함으로써 브랜드 가치를 제고하고, 학산·미암면에서 생산된 모든 무화과를 전량 취급해 유통 활성화를 통한 판매농협의 역할로 농업·농촌의 삶의 질 향상과 농가소득증대를 위해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 |
선호성 기자 opennews@openmedia.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