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영암농협, 가뭄 이겨낸 찰옥수수 60만개 출하 완료 올해 계약재배농가 첫 출하 선호성 기자 opennews@openmedia.co.kr

2022년 07월 13일(수) 10:25

서영암농협(조합장 김원식)은 6월 27일부터 7월 8일까지 옥수수 계약재배농가로부터 60만개를 수매해 출하를 완료했다고 밝혔다.

전남농협에서는 유일하게 서영암농협만이 농민들 수익증진을 위해 지난해부터 계약재배를 시작해 유통하고 있다.

서영암농협은 체계화된 재배기술 교육과 우수한 소득으로 농민들에게 좋은 반응을 끌어냈다는 평이다.

이에 힘입어 옥수수 재배농가는 지난해 26여농가 30만개에 이어 올해 52여농가 100만개를 예상했지만, 가뭄으로 수확량이 감소해 60만개를 출하하게 됐다고 전했다.

서영암농협에서는 농민들이 생산하는 옥수수를 전량 온라인직거래를 통해 판매한다. 이 때문에 농민들은 판매 부담 없이 옥수수를 생산하고, 소비자는 농협을 통해 품질 좋은 옥수수를 산지 구입할 수 있다.

김원식 조합장은 “올해 가뭄으로 옥수수 작황이 좋지 않아 품질관리에 힘이 드는 부분이 있었지만, 최대한 품질 좋은 옥수수를 소비자들에게 공급하려고 노력하였으며 앞으로 서영암농협의 찰옥수수가 널리 알려져 매년 많은 소비가 이루어졌으면 좋겠다”고 말했다.

한편 농협전남지역본부 김원일 부본부장은 지난 7월 4일 옥수수 출하 현장을 방문해 가뭄과 기온 상승으로 옥수수 상품가치가 떨어져 수확량이 감소한 농가들과 택배발송 작업으로 구슬땀을 흘리고 있는 직원들을 격려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