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암군, 여름철 폭염대비 축산농가 약품 공급

고온스트레스완화제, 종합영양블록
폭염으로 인한 가축 폐사 방지

선호성 기자 opennews@openmedia.co.kr
2022년 05월 27일(금) 09:59

영암군은 여름철 폭염을 대비해 소규모 축산농가에 비타민, 미네랄 등 약품을 우선 공급했다고 밝혔다.

온도가 높고 습도가 많은 여름에는 가축이 고온에 따른 스트레스로 사료섭취량이 감소하기 때문에 발육이 저하되고 번식장애 및 면역력 약화 등 폐사의 위험성이 높아진다.

이에 군은 기후변화에 따른 여름철 폭염 일수 및 강도 증가에 따라 폭염에 취약한 가축이 폐사되는 것을 막기 위해 고온스트레스완화제 1만8382포를 407농가에 공급하고, 파리·진드기 등 해충퇴치기능을 보유한 종합영양블록 5만2600㎏을 969농가에 공급해 가축 피해를 최소화할 계획이다.

고온기 가축 위생관리를 위해서는 정기적인 소독실시와 외부인 및 차량의 축사 출입을 제한하며, 해충방제를 위해 축사 주변의 잡초와 물웅덩이를 제거하고 방충망을 설치할 것을 권고하고 있다.

또한 사육시설에 대한 철저한 환기시설 관리와 충분한 급수, 복사열의 최소화 등의 예방조치가 필요하다.

군 관계자는 “올해는 전년도보다 폭염 일수가 많을 것으로 예상되는 만큼 사육시설 관리와 예방조치를 철저히 이행해 줄 것”을 당부했다.
선호성 기자 opennews@openmedi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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