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북초 꼬마 농부들이 가꾸는 꿈자람 텃밭
영암열린신문 opennews@openmedia.co.kr
2022년 05월 06일(금) 13:08

싱그러운 5월을 맞아 신북초등학교(교장 박헌주) 학생들이 학교 텃밭인 꿈자람 텃밭에 작물들을 심었다.

신북초의 특색교육인 ‘산들리愛’ 교육은 산사랑, 들사랑, 마을사랑으로 이루어져 있다. 이번 꿈자람 텃밭 가꾸기는 들사랑에 해당되는 교육으로 1학기 때는 여름작물, 2학기 때는 배추를 심어서 가꾸고 수확하는 활동을 하고 있다.

각 학년별로 교사와 학생들이 회의를 통해 키울 작물을 선정한다. 올해는 상추와 방울토마토, 오이, 아삭이고추, 애플수박 등을 심었고 남은 공간에는 옥수수와 가지도 추가로 심었다.

텃밭에 심는 모든 모종은 6학년 학생 학부모가 직접 길러 재능기부 형태로 학교에 제공해주고 있다. 학부모회와 학교특색교육을 연계해 진행되는 꿈자람 텃밭은 작물선정, 가꾸기, 수확 및 나눔까지 학생, 학부모, 교사가 함께 운영한다.

5학년 학생은 “꿈자람 텃밭을 계속하다보니 이제는 작물을 스스로 잘 심을 수 있다”고 말했다. 또 2학년 학생은 “교과서에 방울토마토 이야기가 나오는데 직접 방울토마토를 심고 이름을 붙여주니 재미있었다”고 전했다.

박헌주 교장은 “학교특색교육으로 꿈자람 텃밭을 꾸준하게 진행하니 이제는 아이들이 스스로 작물을 잘 심는다”며, “앞으로도 꿈자람 텃밭을 통해서 아이들이 생명과 자연의 귀중함을 느끼고 즐거운 학교생활을 할 수 있었으면 좋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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