교동리 도시재생, 주민 손으로 마을 가꾼다

그늘막·꽃밭 등 환경개선 추진
가을 수확철 마을축제도 계획

선호성 기자 opennews@openmedia.co.kr
2025년 06월 25일(수) 20:50

영암군 도시재생지원센터와 교동리 도시재생 주민협의체가 19일 교동리 마을 환경개선을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했다.

이번 협약은 기존에 조성된 마을 공원에 그늘막을 설치하고 식수를 개선하는 한편, 마을 내 빈 공간을 활용해 꽃밭을 조성하는 내용을 담고 있다. 주민들이 직접 참여해 마을 환경을 개선한다는 점이 특징이다.

교동리는 그동안 ‘정다운 골목따라 살기좋은 교동마을’을 목표로 도시재생사업을 진행해왔다. 교동 사랑방과 교동점방 등 주민 편의시설을 만들고, 노후 주택 수리와 골목길 정비 사업을 추진했다. 아울러 주민 역량강화 교육과 시설 운영 프로그램도 운영 중이다.

영암군은 이 같은 사업을 통해 교동리 주민들의 정주 여건을 개선하고 생활편의 시설을 확충해왔다.

협약을 체결한 양 기관은 올해 가을 수확철에 맞춰 마을 축제도 개최할 계획이다. 도시재생사업으로 변화된 마을 모습을 돌아보고 주민들이 서로 격려하는 자리가 될 예정이다.

최금동 도시재생지원센터장은 “주민이 체감할 수 있는 도시재생이 되도록 노력하겠다”며 “교동리를 시작으로 영암군 내 다른 도시재생사업 지역에서도 주민 참여 사업을 확대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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