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국 최초 ‘강해영 시티투어’ 출범…지역소멸 대응 새 모델 주목 강진·해남·영암 연계 관광 활성화 2026년 ‘강해영 방문의 해’ 추진 선호성 기자 opennews@openmedia.co.kr

2024년 06월 26일(수) 21:18

지난 22일 ‘2024 강해영 시티투어’가 시작되면서 전국 최초의 권역 연계형 관광브랜드 사업의 막이 올랐다.

‘강해영 프로젝트’는 강진·해남·영암 3개 지역이 관광을 통해 지역소멸에 대응하고자 힘을 모은 지역연계 관광 활성화 사업이다.

이는 3개 군 문화관광재단과 전남대 문화전문대학원이 협력하여 추진하는 새로운 형태의 협업모델로, 지자체 간 연대와 지역 대학과의 협력이라는 점에서 주목받고 있다.

‘강해영 시티투어’는 12월까지 매주 운영되며, 강진·해남, 해남·영암, 영암·강진을 잇는 다양한 코스로 구성된다. 이용료는 9만9,000원으로 버스비, 숙박, 1식이 포함되며, 매주 20인 이상 모집 시 출발한다.

이 프로젝트는 2026년까지 장기적으로 진행될 예정이다. 2026년에는 ‘강해영 방문의 해’를 추진하여 브랜드를 공고히 할 계획이며, 강해영 캐릭터 개발, 지역 연계 융복합 관광콘텐츠 개발 등도 진행될 예정이다.

또한 ‘강해영 전세열차’, ‘강해영을 찾습니다’ 등의 특별 이벤트와 함께 지역주민과 관광사업체 역량강화, 관·학 포럼 및 세미나 등 다양한 홍보마케팅 사업도 계획돼 있다.

강진군문화관광재단 임석 대표이사는 “이 프로젝트는 전남도와 중앙부처의 관심이 높은 지방소멸 공동 대응 사업”이라며, “관광이 지역경제에 직접적인 도움을 줄 수 있는 사업들을 지속적으로 진행하겠다”고 밝혔다.

‘강해영 프로젝트’는 단순한 관광 상품을 넘어 지역 발전을 위한 종합적인 전략으로서, 지역 관광 활성화를 통한 경제 회복과 인구 유입 효과를 기대하게 한다.

이 새로운 모델의 성공 여부가 향후 다른 지역의 관광 전략에도 영향을 미칠 것으로 전망된다.

선호성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