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영암농협, 드론 활용 ‘헤어리베치’ 파종 시연 화학비료 대체 및 경관작물 활용 선호성 기자 opennews@openmedia.co.kr

2022년 10월 26일(수) 14:23

서영암농협(조합장 김원식)은 지난 19일 학산면 친환경 벼 집적화단지 경관조성을 위해 김계리와 용서리 일대 6필지 1만9124㎡에 드론을 이용해 헤어리베치 종자를 파종했다.

이번 헤어리베치 파종 시연회에는 학산농업인상담소 김용순 소장과 영암군청 친환경농산과 최현의 팀장, 농업기술센터 김영준 팀장, 이원일 단지장이 김원식 조합장과 양종승 전무, 김광옥 상무와 함께 자리했다.

친환경 벼 재배의 밑거름이 되는 헤어리베치는 콩과작물로 질소함유량이 높고 조직이 연해 흙에 분해되는 속도가 빨라 화학비료를 대체하며, 잡초 발생을 억제할 뿐만 아니라 이듬해 피는 보랏빛 꽃 또한 절경을 이뤄 경관작물로 활용되고 있다.

또한 친환경 벼 집적화단지 내 라이그라스 재배에 따른 화학비료 사용으로 친환경 인증이 취소되는 사례를 막기 위해 대체작물로 헤어리베치를 파종함으로써 농가소득에 기여할 것으로 보고 있다.

서영암농협은 노동력을 기반으로 파종하는 관행 농법에서 벗어나 드론을 활용한 헤어리베치 파종 시범운영을 통해 노동력 부족을 해결하고 안전한 먹거리 생산으로 지속가능한 농업기반을 구축할 계획이다.

▲ 헤어리베치는 콩과작물로 질소함유량이 높아 화학비료를 대체하며, 잡초 발생을 억제하고 이듬해에 피는 보랏빛 꽃 또한 절경을 이뤄 경관작물로도 인기가 높다.